“러 난민 박대는 민주주의 선진국 한국의 자기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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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골라 맞춤형으로 가라는 이야기다.

법원·중재 대신 믿을 만한 제3자를 찾아 이 사람의 ‘조정(調停·mediation)으로 해결방안을 찾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그 전략에는 동맹과의 공조를 근간으로 하면서.

세간에 동맹 70년에 대한 상찬은 많으나 정전 70년에 대한 성찰은 적다.한국이 우리 문제 논의에서 배제되는 일은 없도록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동맹은 이에 대처해야 했다.미·러 대립에서 떼어내 미·중·러가 협력할 공동의 이해 사안이 되도록 만드는 데 한국이 나서야 한다.